in DOHA - 8th day

2006년 12월 7일

오늘은 큰맘먹고 미친척 '한국관'이라는 곳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한국 음식점인데 가격이 토나오게 비싸다고 해서 항상 주저했던 바로 그 곳..

수전증이 심각한 수준..

소문대로 가격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가격.. 덜덜.. (지금 장난하나영? ^^)

쨘.. 드디어 나왔네요.

별 거 없어보이죠?.. 이게 총 얼마일까요-_-

4명이 가서 각각 60리얄씩 냈으니.. 총 240리얄 정도네요.
(1리얄이 한화260원 정도 되니.. 240 x 260 = 62400원 음음.. 사기꾼들 ㅠ_ㅠ)

240리얄이면 다른 식당에서 배터지게 4명이 먹어도 3~5끼니를 때울 수 있는 금액입니다.
돈이 아까워서 저도 모르게 막 욕이 나왔어요 ^-^

외국에서조차 한국사람 등쳐먹는 한국관을 떠나면서.. 우리는 다짐했어요.

"다시는 안온다!!"


뭔가 사기당한 찝찝함을 뒤로 하고 조용한 곳에 가서 수다나 떨자고 결정. 코니쉬로 이동했습니다.

코니쉬는 한쪽은 바다, 한쪽은 고층빌딩으로.. 도하에서 가장 높은 건물들과 호텔들이 밀집되어있는 곳이에요.

도하의 높은 건물은 여기 다 모였다

도착한 곳은 Four Seasons 호텔입니다. 세계적으로도 상당히 유명하다는 도하 포시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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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없는 우리는 간단하게 병맥주 하나씩만 시켰어요. 안주는 기본안주로 나온 아몬드로 때우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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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는 길에 들른 화장실.. 정말 깔끔했고.. 한쪽에는 수건까지.. +_+
아 이래서 호텔이 좋긴 좋구나~를 깨달으며 집으로 ^^

- to be continued -